1. 안녕, 오랜만이예요
거의 두달만에(직전 달 포스팅에는 소식이랄게 없었지..) 나의 소식을 블로그에 녹여내고자 한다. 최근까지 나는 몸 컨디션이 나빴다 괜찮았다를 반복하며, 그간 상태가 좋은 적은 없었다. 들어오지 얼마되지않은 햇병아리 주니어가 덩어리가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머리가 박살나고 있다. 뽀각뽀각. (아직도 진행중이다.) 그간 힘들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만은 지금에서보니 두 달 전 내가 짰던 코드를 보며 더 많은 눈물을 흘리고있다. 이 때까지는 어떻게서든 결과를 만들려고 어거지로 짠 코드를 내 온 몸으로 받아내며 리팩토링 하고 있다. 그래, 아마 그때로 다시 돌아갔어도 이렇게 코드를 짰었겠지. 후회는 없다. 두 달동안 죽을만큼 했더니, 뒤로 갈수록 코드가 낫더라. 그 대신 내 건강을 잃은 것 같다...
2. 좀 살만해졌다
코드짜기전에, 생각 정리 한 바탕하고 계획잡아놨다. 자꾸 트렐로에 카드 올라오는 거보면 조급해지게 되는데, 조급함을 버리는 좋은 방법 없으려나.
3. 6기의 시작
저번달 5기분들과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하고나니 어느덧 또 6기분들과 만나게 되었다. 언제나 그랬듯 1주차에는 힘들어도 눈이 반짝반짝거린다. 예전에 진저님께서 말씀하신 적 있는데, 이제서야 보이더라 초롱초롱 눈망울들이 👀. 이번주차에는 1:1면담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10분의 시간동안만이라도 수강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주고싶어 애쓰다보니 끝나고나서 잠시동안 혼이 빠졌다 🤯. 벌써 6기까지 왔다만은, 여전히 매니저일을 하는 건 재밌다. 그들의 순수한 호기심을 보고있자니, 예전 생각도 나고 힘도 받는다.
4. 건강챙기기
요즘 부쩍 낮아진 내 면역력 + 부쩍 찐 살 때문에 필라테스를 하고있다. 항상 운동가는 시간은 즐거우면서도 괴롭다. 재밌어서 건강 갉아먹으며 일 했는데, 그게 계속 반복되니까 번아웃이 터졌다. 아직까지도 마음 한 켠에는 내가 이 시간에 운동가도 될까? 이 시간에 뭐 하나라도 공부해야되는 게 아닐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쉬어둬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자꾸 쫓겨 다니는데, 다들 건강 챙기자. 건강 최우선. 내가 먼저.
5. husky
이름도 너무 귀여운 허스키, 오늘은 회사 간김에 허숙희를 알려주신대서 귀를 쫑긋새우고 세션에 참여했다. git hook을 쉽게 다룰 수 있는 패키지다. 물론, 직접 github action에서 yml 파일을 다루면 되기도 하다. husky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지점(예를 들면 코드를 커밋할 때, 푸시할 때)에서 테스트를 바로 돌릴수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개발환경을 구축하기 전에 모든 이들이 prettier라던지 lint를 설정해놓곤 하는데, lint의 경우 권고일 뿐이라서 강제성이 없다. husky를 이용하면 이러한 린트까지 통과된 코드를 원격저장소에 푸시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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