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에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벌써 2023년 해돋이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2월이라니 당황스럽습니다. 오랫동안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에 그만큼의 일들이 한껏 축적되어있습니다. 1. 정든 나의 첫 회사, 논에고랩 안녕 1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1년 이상을 머물고 있다보니 정이 많이 들어서, 처음 퇴사를 결정했을 때 글썽글성했는데, 오히려 퇴사 당일에는 쓸쓸함과 일종의 해탈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내 스터디도 퇴사 후에도 계속 하기로 했으니 매주마다 팀원들 얼굴을 볼 것이고, 진저 일을 도와주게 되어서 어찌보면 퇴사를 했는데, 퇴사를 하지 않은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2. 곧, 서울 올라갑니다 저번주에 집 계약을 했습니다. 드디어 나의 고향, 안식처 안동을 떠나 서울..
1. Hello Flutter! 곧 Flutter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맡게될 예정이라, 공부에 몰입하고 있다. Flutter는 Dart라는 객체지향언어를 사용하는데, 이녀석 때문에 객체지향이 뭔지 자연스레 공부하게 되고있다. Java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 배우지 않은 내가봐도 비슷해 보인다. 처음에는 타입을 적어주어야한대서 Typescript이랑 비슷하길 빌었지만 내 바램일 뿐... 클래스가 나오길래 반가웠는데 제발 내가 아는 클래스이길 바랬는데, Javascript는 프로토타입기반인 걸..... 택도 없지 ^^.... 연결점 찾아가며 공부하기는 포기했다. 그래서 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보는 사람이라고 최면걸며 공부하고 있다. Flutter가 앱에서 구동되는 원리에 꽂혀서, 레퍼런스를 주워서..
벌써 8월달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바들바들 떨던 햇병아리가 이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일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개발을 시작하고 참 진취적으로 살았다. 취업하고 직 후에는 아직도 내가 알아야할 것들이 태산이라, 눈 앞에 보이는 공부할 것들이 내게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하루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괴로웠었다. 물론 지금도 배워야할 것들이 많지만, 지금은 부담보단 즐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1. 그간의 행적들 5월달 이후로 WIL을 적지 않았는데, 약 3개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항해99 기술매니저는 아직도 계속 하고 있고, 컨퍼런스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난다싶으면 무조건 참가했고, 해커톤도 준비해보고, 챌린지도 해보고, 개발관련된 일들은 닥치는대로 캘린더에 쑤셔넣었다. 덕분에 내 캘린더..
1. 다시 만난 CK Editor, 안녕 SunEditor 예전 프로젝트 때 CK Editor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는 클래스형 컴포넌트로 에디터를 구성했다면 이번에는 함수형 컴포넌트로 구사했다. 함수형으로 바꾸면서 모듈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져서, package.json 파일이 굉장히 깔끔해졌다. 예전에는 eject나 eject를 대신할 craco로 설정을 해줘야됐었는데, 이번에는 craco 또한 설치하지 않았다. 문제는 craco와 tailwind랑 충돌이 생겨서 build 자체가 안되더라.... 이리저리 굴려보았지만, 결국 CK를 내려놓았다. 두번째는 SunEditor 이라는 녀석을 만나봤다. http://suneditor.com/sample/index...
1. 데이터를 csv파일로 다운받도록 하기 이번 프로젝트에서 통계를 csv 파일로 내려받게 해야했었는데, react-csv 라이브러리로 정말 간단하게 쉽게 끝냈다. 근데, 라이브러리없이 다운받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궁금해졌다. 먼저 react-csv 코드를 까봤다. 놀랍게도 여기에서는 저번 주에 포스팅했던 blob을 이용하여 변환하고 있었다.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저번 주에 blob 테스트해본다고, 이미지 파일 확장자를 변형시켜서 다운로드까지 받게했었는데.. 후 ^^..이런 망각의 동물... 뇌에 제대로 입력해놓자. 확장자 변경은 blob! 이 라이브러리에서는 확장자가 변경된 blob을 저장시키기 위해 window.navigator의 메서드 중 하나를 사용하는데, window.navigat..
1. 프로젝트의 끝이 보인다AAA 1월부터해서 끝내야하는 프로젝트 4개 중, 2개를 끝내고 이번주에 3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있다. 지금까지 끝은 있냐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가 끝이 보이니 내적댄스를 추고있다 (ง˙∇˙)ว(ว˙∇˙)ง 각 프로젝트가 서로서로 데이터가 연결되어있어야 했고, 계산 + 계산 + 계산, 항목 추가 ... 등등.... 내 정신과 체력을 야금야금 좀먹으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금만 힘내자 끝이 보인다. 2. 요즘은 어떤걸 쓰나요? 이번프로젝트부터는 아예 redux를 빼버리고, zustand로 모든 상태를 관리하고있다. 기존 redux와 zustand의 차이점은 단일 스토어냐 아니냐이며, zustand를 사용하고 나서는 수많은 redux의 보일러플레이트에..
1. 안녕, 오랜만이예요 거의 두달만에(직전 달 포스팅에는 소식이랄게 없었지..) 나의 소식을 블로그에 녹여내고자 한다. 최근까지 나는 몸 컨디션이 나빴다 괜찮았다를 반복하며, 그간 상태가 좋은 적은 없었다. 들어오지 얼마되지않은 햇병아리 주니어가 덩어리가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머리가 박살나고 있다. 뽀각뽀각. (아직도 진행중이다.) 그간 힘들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만은 지금에서보니 두 달 전 내가 짰던 코드를 보며 더 많은 눈물을 흘리고있다. 이 때까지는 어떻게서든 결과를 만들려고 어거지로 짠 코드를 내 온 몸으로 받아내며 리팩토링 하고 있다. 그래, 아마 그때로 다시 돌아갔어도 이렇게 코드를 짰었겠지. 후회는 없다. 두 달동안 죽을만큼 했더니, 뒤로 갈수록 코드가 낫더라. 그 대신 내 건강을 잃..
1. 4기 멘토, 그리고 5기 기술 매니저 4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5기가 시작되었다. 3기, 4기 멘토를 통해 겪었던 생각들을 다시 리마인드하고 마인드셋을 했다. 월요일에는 각 기술매니저들을 만나는 자리를 갖고,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5기 수강생들의 첫 프로젝트에서 멘토링을 담당했다. 내가 조언한 것들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적용해서 나름 뿌듯하기도하면서, 한 마디 한 마디에 더욱 신중을 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가장 힘든 사람들은 말이 없는 법. 그런 분들을 놓치지 않고 대화로 이끌어내었다. 늘 그렇듯, 수강생들의 힘을 복돋아주고, 공감해주며, 방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매번 멘토링하면서 내가 생각하고 행하는 일이 항해의 모토에 맞는 것인가? 고민할 때마다 성륜매니저님한테..
1. 새해 기념 주저리주저리 2022년! 벌써 한 해가 시작되었다. 내 블로그보면 꽤나 정보를 얻기위해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까지는 내가 공부하면서 남기고 싶었던 내용들을 적었었는데, 그러다보니 포스트 양이 참 많다... 조금 정보들을 정돈할 필요성을 느꼈다. 잘못된 지식은 바로잡고, 포스트 중 정리할 것들은 정리하고, 개선할 것들은 개선해 나가보자! 그리고 내 일기장이나 다름없는 WIL가 의외로 재미가 있는지,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많이들 보시는데, 어떻게 알고 들어오시는걸까? 구독자는 없는데, 매주마다 찾아서 들어오는 걸보니 신기하다. 2. 항해 5기 기술매니저 발탁 항해99 2기를 수료하고, 항해99 3기, 4기 멘토를 거쳐, 이번 5기에서는 기술매니저로 활동하기로 했다...
1. 월요일은 강릉 여행 일요일 근무에 마음에 쓰이신 우리 진저님 ... 월요일 휴무를 주셨다. 너무너무 힘들었던 나에게 보상을 주기위해 여행을 계획했다. 역시, 유목코딩은 최고다. 항상 제일 내가 코딩을하면서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코딩을 싫어하지 않게하는 것'. 사람은 하루의 대부분을 일로 소모하고, 나는 앞으로도 코딩으로 평생 먹고 살건데, 이 평생할 일을 싫어한다고 하면 삶이 얼마나 슬픈가. 사실 일 or 공부를 하다보면 지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때마다 유목코딩을 떠나면 현재 내가 코딩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반대로 힐링하게 된다. 그럼 결국, 나는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는 거지. 2. 최고의 복지는 진저님! 진저님께서 대전출장 다녀오시는 김에, 선물을 챙겨주셨다 ㅠㅠㅠ 역..
1. 항해 3기의 끝 내가 항해 멘토로서 맡았던 3기가 결국 끝난 걸보니 마음이 찡했다. 예전 항해 2기 때, 내가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어서 도와주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항해 기간 동안 주변에 방향을 잡아줄 키잡이가 없어서, 우왕좌왕 발전속도가 더딘 크루원들도 보았기 때문에 더 도와주고 싶었다! 무척이나 애정이 많이갔던 우리 항해3기 크루원들.. 덕분에 근무 외 Gather방문을 자주했었지... 게다가 나와 실전프로젝트까지 함께했었던 8조 꿀조합팀! 말해뭐해~ 99일동안 폭풍 성장한 우리 3기 크루원들! 정말 수고많았어요! 꼭 다음엔 나랑 개발자로 만나자구요! 2. Task ... Task ... 이번주는 거의 야근을 밥먹듯이...! 큼큼. 맞다 내가 잘 못해서 그런거지뭐. 애초에 구조를 잘 잡고 들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