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달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바들바들 떨던 햇병아리가 이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일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개발을 시작하고 참 진취적으로 살았다. 취업하고 직 후에는 아직도 내가 알아야할 것들이 태산이라, 눈 앞에 보이는 공부할 것들이 내게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하루라도 뭔가 하지 않으면 괴로웠었다. 물론 지금도 배워야할 것들이 많지만, 지금은 부담보단 즐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1. 그간의 행적들
5월달 이후로 WIL을 적지 않았는데, 약 3개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항해99 기술매니저는 아직도 계속 하고 있고, 컨퍼런스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난다싶으면 무조건 참가했고, 해커톤도 준비해보고, 챌린지도 해보고, 개발관련된 일들은 닥치는대로 캘린더에 쑤셔넣었다. 덕분에 내 캘린더는 일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
일주일정도 휴가도 다녀왔다. 물론, 휴가 내내 쉬지는 않았고, 휴가 중에 해커톤 기획서 작성도 해야했고, 기술매니저 일도 해야했었다. 그것때문에 혼나기도 했었다. 쉴 때는 좀 쉬라구.... 그래도 그 와중에 지리산 첩첩산중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힐링 제대로 했다. 역시나 나의 심적 안정에는 자연이 최고다.
회사 입사하자마자 시작한 프로젝트는 결국 끝이 났다. 정말 데이터 때문에 관짝들어가는 줄 알았다. 대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많은 시도도 했고, 그만큼 발전도 많이 했다. 현재는 정말 자유롭게 내가 그간 쓰고싶었던 기술들을 적용하여 프리하게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고있다.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면서 머리가 지끈지끈한데, 그마저 즐겁다.
2.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취업하기 전에도 협업과 업무효율증대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현재의 나는 여전히 그것들을 중요시 한다. 함수형 프로그래밍, 타입스크립트, 스토리북 ... 현재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들이다. 이 3개의 공통점은 적용했을 때 코드 읽기가 쉬워진다는 점이다. 그것은 커뮤니케이션 비용 감소로도 이어진다. 결국 협업도 잘되고, 업무효율도 올라간다. 꿩먹고 알먹고다. 특히나 스토리북 같은 경우에는 취업 전 마지막 프로젝트할 때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랬으면 노션으로 퀵코드 작성하고, 캡처뜨고, 설명글 적고 이런 짓을 하진 않았을텐데... 부들부들
3. 요즘 공부하는 것
요즘은 하나만 공부하지않고, 이것저것 들쒀보는 편이다. 내 컴퓨터테이블 왼쪽에는 사이드테이블이 있는데, 거기에는 항상 모던자바스크립트 Deep Dive와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와 AWS관련서적이 나란히 있다. Deep Dive는 거의 사전처럼 보고 있다. 중간중간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바로 뒤져보는 편이다. AWS관련서적은 우리회사 솔루션과 관련된 것이라 틈틈히 보고있다. 빅테크 관련 서적은 견문을 넓힐려고 사놨다. 봐야하는데 봐야하는데 생각은 하지만 기술서적에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다. 어제일자로 Do it! 플러터 앱 프로그래밍이 추가됐다.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 끝나면 플러터로 프로젝트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해야할 것은 항상 많고 참 쉽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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